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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애플 시리,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본문

일상

주인 잃은 애플 시리,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개리홍 2018. 3. 15. 18:42




스티브잡스가 제작한 음성비서인 시리는 아이폰 4S 부터 탑재되어 당시에 음성비서의 기틀도 마련안되어 있던 

안드로이드 사용자로부터 부러움의 존재중에 하나였다 




최근 삼성의 빅스비가 나오고 구글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출범하는 등 음성비서 시장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지금 

애플 시리의 기존의 명성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애플 홈팟의 출시로 인해 시리의 효용성이 높아졌다고는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글세...


애플 시리의 원래 목적은 여행용 앱을 안내해주기 위한 것에 불과했지만 스티브잡스가 이를 발굴하여 

지금의 아이폰에 넣어둔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잡스가 그냥 간단한 음성을 내는데에 그칠리가 없다. 

당연히 복잡한 의사소통도 가능케 하는 것을 원했고 시리는 원래 그런 비전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에 무리가 따르긴 했다.

이로 인해 애플 시리 개발팀 한명이 사망하는 일이 생겼고 스티브잡스도 4s를 유작으로 사망했다. 


결과적으로 갈곳이 없게 된 애플 시리는 그대로 흘러올 수 밖에 없었고, 처음에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평범한 음성비서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내 주위의 모든 아이폰 사용자를 따져봤을때 시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시리가 또한 외면 받는 이유는 정확도 때문이다. 

요즘에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뜨고 있다. 

사실상 시리는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구글에 의존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시 구글이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웹에서 검색해줘"라고 이야기 했을때 당연히 

구글에서 검색한다. 


구글은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작동시키기 떄문에 음성비서또한 매우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검색 정확도가 딸리는 문제점도 있겠지만 ..... 


무엇보다 개발자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애플 혼자 이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없다. 

따라서 여러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필요한법인데

시리에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나도 갤럭시 노트 5를 이용하고 있지만 구글 어시스턴트가 조금만 더 발전하고 기능을 조금만 더 넣는다면 

아마도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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