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침수 원인은 12년된 하수도관 때문..?

속초에 8월 6일 자정부터 시작하여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그러한 기습폭우에

속초시 주요도로가 침수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거의 사람 허리까지 차오르는 침수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오늘의 속초' 동영상 부분 발췌 스크린샷)

속초시는 이에 물이 모두 빠진 후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침수 원인은 무엇인지 한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침수사태의 주원인은 12년된 노후화 하수도 때문

하수도는 시간당 100mm까지 견디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속초의 시간당 강우량은 93mm 그러니까 사실 이론상으로는 견뎌야 정상인 것입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되었나?

12년동안 교체하지 않고 방치한 노후화 하수도관이 역류한 셈이 되었습니다. 

노후화 된 하수도를 교체하는 것도 일이긴 한대 속초가 우선 세금이 많아져야 이러한 하수도도 교체를 하는데 

세입은 없고 나가는 돈만 많고 세입을 늘리려면 개발을 해서 인구를 유치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겹치는 바람에 일이 터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과도기인 셈입니다.. 

2. 원인 해결방법은 아파트 및 상권개발보다 

우선적으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보충하고 수리하라! 

속초시는 사실 기습폭우사건이 거의 처음있다 시피한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12년동안 방치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노후화 된 하수도관에는 많은 쓰레기와 많은 이물질들이 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개발보다는 하수도관 사업에 우선투자하여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형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속초에 많은 아파트와 상권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나 

기반시설이 취약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속초시는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겨울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를 실시한바 있습니다.

저도 그것을 겪었고요.. 

그렇지만 이러한 기반시설의 취약점이 오히려 인구를 떠나게 만드는 원인임을 직시하고 

현 시장님은 우선 투자 방향을 틀어서 기반시설에 더욱 투자를 하고 시설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