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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홍의 The Tip

충주시 국돼리아, 장사는 하고 싶은건가? 본문

먹거리

충주시 국돼리아, 장사는 하고 싶은건가?

에잇(EAIT) 2016. 1. 13. 13:10






과연 국돼리아 이래도 되는가?



오랜만에 충주시 국돼리아에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잘 가는 사람들은 잘 갑니다만..


그나마 15900원 주고도 맛있는 고기를 먹을 줄 알았는데

고기 종류도 무진장 없습니다. 11000원 시내 셀바보다 훨씬 없습니다. 

심지어는 양념고기도요.. 


물론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생고기다보니, 오랫동안 방치하지 못한다는 단점.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만약 고기 종류를 여러가지 두지 못한다면

가격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이드 메뉴도 엉망 진창이었습니다.




물론 여기는 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합니다만.. 

고기를 저렇게 조림해서 퐁듀형식으로 만들어 사이드메뉴로 내고 있으나

글세요? 굉장히 달아서 너무 입맛에 맞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기가 질겨서 다 먹지도 못했습니다.



이쯤되니 먹을게 없어서 그냥 샐러드와 파무침만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돈이 아까웠기 때문이죠.




그리고 서비스 부분은 이렇게 연기가 그득합니다. 

고깃집에 연기나는게 무슨 대수냐고요?

그게 대수가 아닙니다. 






환풍기가 있지만 쓸모가 없었구요.


직원분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불을 줄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손님과 직원사이에 '불의 세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고 

저는 이런 경험이 처음입니다. 

아니면 불의 세기가 작아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도록 되면 뭐 참을 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재질이 아닌가 봅니다.


불의 세기가 약해서인지 고기 굽는 속도가 무진장 느렸다 이겁니다. 나중에 불을 올리니 

잘 익더군요.. 허허허..


솔직히 고기는 스피드가 생명인데, 술 안먹으면요. 먹으면 뭐 술도 있고 안주거리도 있고 

좋겠지만 국돼리아에 식사를 하러 간 것 이거든요. 술 먹으러간게 아니라.





고기를 먹는 것도 좋은데 불을 올리기라도하면 연기가 풀풀 나니 직원분이 오셔서 

연기난다고 불 줄여버리고....


고기 먹는 맛도 안나더이다..;


어쨌든 국돼리아에서 저는 15900원의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너무 양심적으로 비쌉니다. 거의 에델바이스 급으로 비용을 받네요. 

반찬도 쥐뿔도 없으면서..


충주 국돼리아만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다음에는 충주시내에 있는 셀빠에 대해서도 올릴 예정입니다. 

훨씬 나은 분위기에 사이드 메뉴도 훨씬 훌륭합니다. 

만약 충주 국돼리아 관계자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각성좀 하세요.


15900원의 값어치를 하는 국돼리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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